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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림의 미학 Collection - 오도방구 느림의 미학, 그 시작을 알리는 사진은 바로 '오도방구' 제목을 가진 놈입니다. 바쁜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. 그 중 오토바이는 엔진을 탑재한 교통수단 중 가장 느린 교통수단 일 것입니다. 바쁜 일상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, 하나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오토바이와 다소 노후된 주택의 배경과 주황빛을 내는 전구들을 함께 감상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위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. 더보기
비오는 날 (2017) 풀프레임으로 찍은 첫 야외사진이에요. 50미리 쩜팔이로 찍으니까 그렇게 사진이 심도있게 나오더라구요. 내내 크롭으로만 찍다가 풀프 찍으니 정말 신세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. 그래서 이날은 신세계백화점을 들렀어요. #아재개그같으나_진짜_다녀왔음 더보기
5월의 향기 (2016) 사진은 5월에 찍지 않았어요. 그런데도 사진의 제목이 5월의 향기인 이유는 전남도청 앞을 가보신 분이라면 다 알 수 있을 듯 합니다. 사진 촬영 당시에 한창 ACC (국립아시아문화전당) 건설중이었고 옛 전남도청도 함께 보수를 했기 때문에 천막과 각종 파이프 구조물들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. 옛 전남도청 보존에 대한 일각의 의견으로 전남도청은 아마 그 형태를 계속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어요. 역사적 의의로는 엄청나지만 도시의 효율적인 개발을 추구하는 저에게는 전남도청 보존에 대한 가치가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. 아무래도 제가 좀 차가운가 봅니다. 더보기